개막전부터 48년 만의 대기록, 웸반야마의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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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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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5-2026시즌 개막전을 독무대로 만들었다. 단 29분 41초만 뛰고도 40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25-92 완승에 앞장섰다.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혈전증 진단을 받아 4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여름에 나보다 많이 훈련한 선수는 없다고 확신한다. 오프시즌에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다. 이제 농구로 보여줄 일만 남았다”라는 각오대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40점을 퍼부은 가운데 야투율이 71.4%(15/21)에 달했다. 8개월 만의 복귀전이라는 게 무색한 활약상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실책을 1개도 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40점 야투율 70% 15리바운드 3블록슛 이상을 기록하며 실책을 남기지 않은 건 1977-1978시즌 이후 무려 48년 만의 진기록이었다. 야투율 70%를 제외한 기록은 모제스 말론, 샤킬 오닐, 앤서니 데이비스도 작성한 바 있다.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웸반야마에 대해 “8개월 만의 복귀전을 아주 멋있게 치렀다. 가장 인상적인 건 실책이 없었다는 점이다. 팀을 이끄는 스타로서 이상적인 복귀전을 치른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40점은 샌안토니오의 역대 개막전 최다득점이다. 종전 기록 역시 1977-1978시즌에 나왔다. 조지 거빈이 1977년 10월 20일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39점을 기록한 바 있다.
웸반야마는 “나 스스로를 통제하며 오프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다. 아픈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재밌었고, 앞으로 더 나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웸반야마의 시대가 열리는 걸까. 이 질문을 던질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완벽한 복귀전이자 개막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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