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5천만 원?' 안세영, '작심 발언' 이유 있었다...세계 대회 1등 치곤 '아쉬운 상금' 스스로 체급 키워야 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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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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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10관왕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슈퍼 500)에 출격한다.
올 시즌 안세영은 '여제'라는 칭호에 적합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여자 단식 119주(6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BWF가 주관하는 월드투어에서만 무려 9번 정상을 밟았다.

이제 안세영의 2025년은 그야말로 걷는 길이 곧 역사다. 호주오픈서 정상을 밟을 시 2023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더 나아가 내달 중국서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서 11승을 이룰 시 일본 남자 단식 레전드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수립한 남녀 및 단·복식 통합 한 시즌 최다승(11승) 기록마저 새로 쓴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세영이지만, 일각에선 여타 종목과 비교하며 그만한 보상이 따라오지 않고 있단 목소리를 내고 있다. 9개 대회를 석권하며 쌓은 상금이 10억 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호주오픈만 놓고 봐도 슈퍼 500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은 475,00 달러(약 6억 9,600만 원), 여자 단식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35,625 달러(약 5,200만 원)에 불과하다. 매년 증액되고 있음을 고려해도 세계 대회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만족하긴 어려운 액수다.
이에 지난해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설득력이 있단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시 안세영은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개인 후원 계약 체결을 가능케 해달라고 호소해 파장을 일으켰다. 배드민턴협회는 고심 끝에 선수들의 개인 스폰서를 허용했다. 이후 타격을 입은 재정 문제는 여러 브랜드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노력과 시대의 변화에 맞는 움직임으로 채워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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