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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1년도 안 남은 손흥민은 뒷전…떠날 가능성 보이자 급하게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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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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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페드로 포로(25)를 붙잡기 위해 급하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는 주장 손흥민(32)과의 재계약은 질질 끌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룸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로와 계약기간이 3년 넘게 남았지만, 최근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등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재계약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은 포로가 합류한 이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붙잡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포로는 최근 우측 풀백 보강을 모색 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6·리버풀)다. 다만 알렉산더아널드 영입이 쉽지 않을 거로 전망된 가운데 차선책으로 포로와 리스 제임스(24·첼시), 제레미 프림퐁(23·바이어 레버쿠젠) 등을 고려하고 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자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집중해야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다는 건 그만큼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때가 된다면 그 순간(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올 수 있다. 그게 오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할 것”이라며 이적설을 반겼다.



자연스레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잇달아 제기됐고, 이에 토트넘은 다급하게 더 나은 대우를 통해 붙잡겠다는 생각이다. 더 부트룸은 “토트넘은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새해에 포로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토트넘의 이러한 행보에 의문을 품고 있다. 당장 붙잡아야 할 선수는 포로가 아닌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선수의 마음이 흔들리는 만큼 재계약을 서둘러야 하는 건 맞지만, 포로는 계약기간이 3년 넘게 남았다. 반면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재계약 논의가 없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 (재계약 관련해서) 아직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런 그는 여전히 재계약을 맺을지 불분명한 가운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알티이하드클럽 등과 연결되더니 최근엔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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