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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충격적인 손흥민 패싱, AFC 올해의 선수상 SON 왜 제외했나...'부진' 일본-이란 선수가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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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상징성을 아시아가 몰라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2025 AFC 어워드를 앞두고 수상 후보들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AFC 아시아 국제 올해의 선수상 명단에 손흥민이 빠진 것이다. 아시아 국제 올해의 선수상 남자 부분 후보에는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다.

AFC는 최종 후보에 오른 세 선수의 국적을 배분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이 빠진 건 말도 안되는 결정이다. 이강인도 지난 시즌 후반기에 벤치로 내려가면서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지만 PSG가 유럽 최강자 자리에 오르는데 일조했기 때문에 선정 이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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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레미와 쿠보가 손흥민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절대로 아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했지만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7골 10도움이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을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면서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타레미는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43경기 3골 9도움이 전부다. FC포르투에서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은 타레미였지만 빅클럽에서 한계를 보였다. 시즌 내내 고전한 타레미는 벤치 자원으로서의 역할에 그쳤다. 심지어 무관이었다.

쿠보는 더욱 심각하다. 41경기 5골 2도움이 활약상의 전부다. 쿠보는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에 가장 성적이 저조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로테이션급 자원으로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다는 걸 감안하면 쿠보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얼마나 아쉬운지가 나타난다. 쿠보와 타레미가 절대로 손흥민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손흥민 패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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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17년, 2019년, 2023년 총 4번 AFC 아시아 국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한국인 수상자는 나폴리 시절 김민재로 2022년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PSG가 트레블을 차지했고, 이강인이 시즌 초반에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있기 때문에 이강인도 손흥민과 김민재처럼 수상이 가능하다. 타레미와 쿠보가 소속팀에서 이강인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도 아니며 우승 이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한편 AFC 어워드는 총 1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선수, 감독, 유망주, 협회, 회장, 심판 등 여러 부문에 걸쳐서 최종 후보가 공개됐는데 한국인 후보는 국제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강인밖에 없었다. 북한이 올해의 감독상과 올해의 여자 유소년 선수상 최종 후보에 총 4명이나 올렸다는 걸 감안하면 한국 축구의 2024년 성과가 좋지 못했다는 게 단적으로 드러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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