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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약했지, 이제는 PS 사나이" 더 이상 최원태는 가을 새가슴이 아니구나…40세 파트너와 찰떡궁합 "강민호도 밥값 했다" [MD대전 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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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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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가 7-3으로 승리한 뒤 강민호와 환호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7-3으로 승리한 뒤 최원태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이제는 포스트시즌 사나이인 것 같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활짝 웃었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7-3 승리를 가져왔다. 시리즈 1승 1패의 성적으로 대구 홈으로 가게 됐다.

이날 승리에 있어 가장 큰 힘을 더한 선수는 단연 최원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도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첫 승에 성공했는데, 흐름을 이어갔다. 올 시즌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이 11.16에 달했던 최원태였다.

타선도 제 역할을 했다. 라이언 와이스를 일찌감치 내렸다. 김성윤 2안타, 르윈 디아즈 2안타 2타점 1득점, 김영웅 2안타 2타점, 김태훈 3안타, 강민호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2안타를 폭발했다.

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가 데일리MVP를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최원태가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포스트시즌 사나이인 것 같다.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1회 홈런 맞고 정신 차렸다. 완벽하게 던졌다. 덕분에 승리했다"라며 "1승 1패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 라팍 가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총평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강민호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될지 고민하고, 분석하고, 또 강민호가 리드를 잘해줬다. 확실히 시즌 때보다 제구와 커맨드가 좋다. 원태는 볼 변화가 크다. 구속은 2~3km 줄이고 커맨드에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미소 지었다.

강민호가 9회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는 KBO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

박 감독은 "오늘 홈런을 치면서 밥값 했다. 그동안 민호가 완벽하게 투수 쪽을 관리했다. 오늘 추가점이 안 나와 답답한 흐름이었다. 위기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9회 홈런을 쳤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와 강민호가 7-3으로 승리한 뒤 포옹을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김재윤이 9회말 노시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다만 김재윤이 9회 홈런을 내준 게 흠이라면 흠. 준PO 4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 0.00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김재윤은 9회 노시환에게 홈런 포함 2루타 2개에 2실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위는 나쁘지 않았는데 며칠 동안 공을 안 던지고 있었다. 감각적인 부분이 문제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결국 폰세와 와이스를 공략했기에 1승 1패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전날 리그 최강의 에이스 폰세에게 6점을 가져온 삼성이었다.

박 감독은 "폰세와 와이스는 KBO 최강 원투펀치다. 우리 타자들이 상대에 대해 전력 분석을 잘한 것 같다. 좋은 대처 능력을 보여줬다. 폰세를 이렇게 두들길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와이스를 만났을 때 좋은 결과물을 냈는데, 대처 능력이 더 좋아졌다. 준PO부터 분위기를 타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라고 활짝 웃었다.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후라도와 원태인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7-3으로 승리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3차전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 4차전 선발은 원태인이다. 준PO 3차전은 원태인, 4차전은 후라도였다. 원태인에게 휴식을 더 준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 몸은 괜찮다. 관리를 하려고 한다. 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4차전에 몸 상태 보면 된다"라고 기대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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