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PGA 투어 멕시코 대회서 9언더 역전극…올해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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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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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은 10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엘카르도날 골프클럽(파72·7,452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적어낸 그는 채드 레이미(미국)와 사미 발리마키(핀란드·이상 27언더파 261타)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5억7천만 원)다.
그리핀은 올해 4월 앤드루 노백과 짝을 이룬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뒤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세 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6승), 로리 매킬로이(3승)에 이어 그리핀이 세 번째다.
3라운드까지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두 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그리핀은 이날 8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굳혔다.
그는 특히 중장거리 퍼트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때 투어를 떠나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에서 근무했던 그리핀은 2022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PGA 투어로 복귀했다. 올해 3승을 거둔 그는 미국 대표로 라이더컵에 첫 출전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히고는 이날 4타를 줄였지만 공동 4위(26언더파 262타)에 머물렀고, 패트릭 로저스와 카슨 영이 공동 6위(25언더파), 닉 던랩(미국)과 마티 슈미트(독일)는 공동 8위(2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AFP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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