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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년 222억? 초대형 바겐세일 아닌가" 美 흥분…KIM, 1년 만에 '애틀란타 유격수 저주'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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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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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웨이버 공시 이적을 통해 새로운 반등점을 찾았다. 김하성은 이적 2경기 만에 애틀란타 소속 첫 홈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The Sporting News)'는 5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 신입 김하성이 역사적인 리글리 필드에서 1년 만의 저주를 깨뜨렸다"고 전하며 의미 있는 장면을 조명했다.

올 시즌 애틀란타는 부상과 기복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란타는 6월부터 8월까지 마치 로스터 전체가 동시에 식어버린 것처럼 보였다"며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고, 은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브레이브스는 내야 보강을 위해 김하성을 영입했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란타가 내년 시즌 불확실한 유격수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김하성을 데려왔다"며 전했다.

그리고 합류 이틀 만에 김하성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지난 4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애틀란타는 로날드 아쿠냐(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중견수)~김하성(유격수)~엘리 화이트(좌익수)~나초 알바레즈(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컵스 선발 투수 우완 케이드 호튼과 상대했다.

김하성은 2회초 포수 파울 뜬공, 5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상대 선발 투수와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7회초 2사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좌완 드루 포머랜츠의 초구 92.6마일(약 149km) 포심을 받아쳐 비거리 119m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공이 날아가는 순간 상대 투수가 주저앉을 정도로 완벽한 타구였다.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으로, 1년 가까이 이어지던 애틀란타 유격수 홈런 침묵을 깬 한 방이었다.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의 3점 홈런은 올해 브레이브스 유격수로 나온 첫 홈런이자, 지난해 9월 올랜도 아르시아 이후 처음 나온 유격수 홈런이었다"고 강조했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알바레즈와 알비스가 각각 추가 적시타와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애틀란타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은 이제 브레이브스가 찾던 해답이 될 수도 있다. 내야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의 수비력과 잠재적 공격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애틀란타의 FA 시장 접근 자세가 보수적인 상황에서 김하성의 2026년 1600만 달러(한화 약 222억 원) 연봉 옵션은 오히려 바겐세일 계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직전 소속팀에선 부상과 부진으로 존재감이 잊혀가던 김하성이지만, 애틀란타에서의 새 출발은 분명히 다르다. 팀이 흔들리던 순간 터뜨린 값진 결승 스리런 아치가 김하성 대반등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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