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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불방망이' 문성주도 스타팅 걱정하는 LG, 강하긴 정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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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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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막바지로 접어든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를 꼽는다면 LG트윈스 왼손 타자 문성주(28)를 빼놓을 수 없다.

LG트윈스 문성주. 사진=뉴스1
경북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에 뽑힌 문성주는 첫해부터 1군 출전 기회를 잡은 뒤 2022년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를 기록하면서 핵심 타자로 발돋움했다.

이후 문성주는 왼손 2023년 136경기 타율 0.294에 이어 지난해는 부상으로 9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15로 녹슬지 않은 타격감으 뽐냈다.

올 시즌 역시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를 기록, LG의 선두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5위, 최다안타는 10위에 자리해있다.

특히 문성주의 방망이는 후반기 들어 더 화끈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KIA타이거즈전 3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더 놀라운 것은 안타를 친 10경기 가운데 7경기가 멀티히트라는 점이다.

지난 2일 롯데자이언츠전에선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4일 KT위즈 전에선 8회초 역전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원바운드를 때려도 안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타격감이 매섭다. 10경기 연속 안타 기간 타율은 무려 0.512에 홈런 2방, 타점 12개를 쏟아부었다.

물론 평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 문성주는 지금의 활약에도 들뜬 기색을 찾아볼 수 없다. KT전 승리 주역이 된 뒤에도 살짝 미소만 지을 뿐이다.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야구는 너무 어려운 스포츠다”며 “요즘 3안타, 4안타 쳤다고 해서 계속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중에 서너 경기 안타를 못 칠 때도 있는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홈런 타자는 아니다. KT전 만루홈런을 때리긴 했지만, 타이밍이 잘 맞아 담장을 살짝 넘어갔을 뿐 힘들여 친 공은 아니었다. 프로 데뷔 후 6시즌 동안 통산 홈런 개수는 12개뿐이다.

하지만 문성주는 장타에 대한 욕심을 접었다. 물론 홈런은 많이 치면 좋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고 냉정하게 생각한다. 그는 “홈런을 의식하면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생각한다”며 “장타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활약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그는 KT전 승리 후 “(문)성주가 팀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며 “만루 홈런을 쳐주며 역전승을 만들어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밌는 것은 이렇게 잘하는 문성주도 스타팅 출전을 걱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즌 초 무릎 부상을 당한 홍창기가 조만간 돌아오기 때문이다. 물론 LG 입장에선 홍창기가 우익수를 맡고 문성주가 좌익수를 책임지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 중견수 주전은 당연히 붙박이 박해민이다.

하지만 만약 다른 변수가 생겨 김현수가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나서야 한다면 문성주가 스타팅에서 빠질 수도 있다. 지금 그의 활약을 볼 때 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만큼 LG의 뎁스가 두껍고 단단하다는 의미다.

문성주는 홍창기 복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눈이 번쩍인다. 그는 “(홍)창기 형이 빨리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팀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도 내 자리를 안 뺏기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팀 내에서 경쟁하는 것이 좋은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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