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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루 나가려는데 황당 스트라이크 선언…심판 판정에 당해도 손해 안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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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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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하마터면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귀한 출루를 잃을 뻔했다. '어썸킴'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으로 1루를 걸어 나갔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우완 루이스 카스티요와 만났고 파울 타구만 3개를 만들며 끈질긴 승부를 했으나 6구째 들어온 시속 83.7마일 슬라이더를 친 것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져 출루에 실패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이번에도 루이스 카스티요와 상대, 이번엔 초구 시속 94.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역시 출루를 해낼 수 없었다.

이날 김하성의 마지막 타석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좌완투수 호세 카스티요와 만난 김하성은 볼 3개를 연속으로 골랐고 4구째 들어온 바깥쪽 높은 공이 볼이라고 판단, 1루로 걸어 나가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면서 타석으로 돌아와야 했다.

메이저리그 문자중계 서비스인 '게임데이'에 따르면 이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성이 억울하게 스트라이크를 당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KBO 리그처럼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하지 않은 상태. 오로지 심판의 판정에 의존하고 있다.

5구째 들어온 공을 헛스윙하면서 풀카운트 승부에 들어간 김하성은 6구째 몸쪽 아래로 떨어지는 볼을 고르는데 성공,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하마터면 심판 판정으로 인해 출루에 실패할 뻔했으나 김하성이 이를 스스로 극복했다.

애틀랜타는 이미 1-11로 점수차가 벌어진 것은 감안해 대주자 닉 앨런을 투입했고 이렇게 김하성의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하성은 이날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28로 하락했다.

경기는 애틀랜타의 2-18 대패로 끝났다. 애틀랜타는 'MVP 후보'인 칼 랄리에게 시즌 53호 홈런을 허용하는 등 피홈런 5개를 내주면서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시애틀에 맞은 안타만 무려 20개에 달했다.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는 64승 79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75승 68패.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김하성 7회말 스트라이크-볼 판정 결과 ⓒMLB.com 게임데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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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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