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판단" 김혜성 망쳤던 다저스 코치, 월드시리즈까지 실수 이어진다...프리먼 주루사로 분위기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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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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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3루 코치의 실수로 아쉬운 주루사가 나왔다. LA 다저스로선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3회, 오타니 쇼헤이가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등장한 윌 스미스는 맥스 슈어저의 시속 94.4마일(약 151.9km) 패스트볼을 당겨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도 느리지 않았고, 비거리도 짧았기에 3루 주자가 들어올 수 없는 상황. 특히나 최근 속도가 느려진 프리먼이라면 당연히 3루에서 멈춰야 했다.

하지만, 디노 이블 다저스 3루 코치는 프리먼에게 홈으로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뒤를 볼 수 없었던 프리먼은 이블 코치의 사인만 보고 달렸고, 홈에서 그대로 아웃을 당했다. 그대로 3회 말은 종료됐다.
이후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주루사로 찬물을 맞았던 다저스는 4회 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을 얻어낸 뒤 보 비솃이 토미 에드먼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알레한드로 커크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블 코치는 지난 9월 김혜성의 주루사를 이끈 인물이었다.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2루에 있던 김혜성을 무리하게 홈으로 불러들였다가 아웃을 당해 역전패를 당할 뻔하기도 했다. 이에 SNS 등지에서는 "끔찍한 판단"이라며 이블 코치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이블 코치의 실수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현재 다저스는 토론토에 2-3으로 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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