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이다”…홍명보에 저격당한 MF, K리그 떠나고 하락세→’23경기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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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홍명보 감독에게 저격당했던 아마노 준이 J리그 복귀 후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1991년생, 일본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마노는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울산 현대(現 울산 HD)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 아마노는 2022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은 영혼의 라이벌 전북 현대를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의 아마노를 임대 영입하며 방점을 찍었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홍명보 울산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2시즌 최종 기록은 11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17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한을 풀었다.
그러나 1년 만에 울산을 떠났다. 울산 완전 이적설까지 돌았으나 ‘라이벌’ 전북으로 향하며 K리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은 그를 향해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이다. 우리 팀의 일본인 코치(이케다 세이고)도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전북행은 완전한 실패였다. 울산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소속 팀 전북 역시 부진에 빠지며 K리그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전북과의 임대 계약을 종료, 요코하마로 돌아와 일본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 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돌아온 아마노. 복귀 첫 시즌은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으나(리그 32경기 5골 5도움) 올 시즌에 들어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는 중이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그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한 출전 시간 역시 777분에 불과하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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