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SNS 안 봐서 비판 여론 있는지도 몰랐어”… 프랭크, PSG전 앞두고 “1,000% 극복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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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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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을 몰랐다고 밝힌 후 앞으로의 반등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점(2승 2무 0패)으로 12위, PSG는 승점 10점(3승 1무 0패)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주말 토트넘은 아스널과 치른 북런던 더비에서 충격적인 1-4 완패를 당했다. 단순한 스코어 이상으로 경기 내용 자체가 일방적이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아스널이 가져갔고, 토트넘은 라인을 내린 채 버티는 데 급급했다.
이를 수치가 그대로 증명한다. 아스널은 슈팅 17개와 빅찬스 3회를 만들어낸 반면, 토트넘은 슈팅 3개, 빅찬스 0개에 그쳤다. 기대 득점(xG)에서도 아스널 1.93, 토트넘 0.07로 극명한 격차가 드러났다.

이를 두고 프랭크 감독은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PSG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여론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랭크 감독은 “우선 저는 기사나 SNS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무슨 비판이 있었는지도 잘 모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전술 비판에 대해서도 단호했다. 그는 “전술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4-3-3이든, 4-4-2든, 4-2-3-1이든, 심지어 7-9-13을 쓰든 경쟁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전진 패스가 없다면 시스템은 무용지물”이라며 문제의 본질은 ‘전술’이 아니라 ‘경쟁력’에 있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감독은 반등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1,000% 확신한다. 나는 팀을 만들 줄 알고, 클럽을 구축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지난4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선수들 개개인도 깊이 이해하게 됐다. 이 배움을 바탕으로 반드시 올바른 조합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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