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최상의 시나리오' 토론토-시애틀 3승 3패로 최종전 간다…천재타자 가을에만 홈런 6방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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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토론토가 안방에서 시애틀을 제압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네이선 루크스(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애디슨 바저(3루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2루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우완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시애틀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칼 랄리(포수)-호르헤 폴랑코(지명타자)-조쉬 네일러(1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J.P. 크로포드(유격수)-도미닉 칸조네(우익수)-레오 리바스(2루수). 선발투수는 우완 로건 길버트가 나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토론토였다. 2회말 선두타자 바쇼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클레멘트가 3루수 실책에 힘입어 1루를 밟으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바저가 우전 적시타를 때린 덕분에 1점을 선취할 수 있었고 카이너-팔레파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3루주자 클레멘트가 득점, 2-0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시애틀이 3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랄리가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하자 토론토가 3회말 클레멘트의 좌월 3루타에 이은 바저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4-0 리드를 잡는데 성공,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시애틀은 4회초 공격에서도 1사 만루 찬스에서 크로포드의 타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좌절해야 했고 토론토는 5회말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홈런 6개를 터뜨리며 거포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시애틀이 6회초 네일러의 우월 솔로홈런 등 2점을 만회했으나 도리어 토론토는 7회말 구원투수로 나온 맷 브래시의 폭투로 3루주자 게레로 주니어가 득점하면서 6-2로 달아나는데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 예세비지는 5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반면 시애틀 선발투수 길버트는 4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이로써 양팀은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고 오는 21일 로저스센터에서 월드시리즈행의 주인공을 가리는 운명의 7차전을 치른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먼저 월드시리즈로 진출한 LA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을 것이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는 4승 무패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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