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3분, 세계랭킹 3위도 압살… 안세영, 중국 땅서 대회 2연패+시즌 7번째 우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3
본문
[STN뉴스] 이상완 기자┃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 정상에 다시 올랐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강호 한위에(세계 3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11, 21-3)으로 완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한위에 상대 전적에서 9승 2패로 더욱 격차를 벌렸고, 시즌 7번째 우승을 챙겼다. 앞서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4위)마저 꺾으며 '세계 톱3'를 연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준결승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안세영은 약 3주 만에 복귀한 국제무대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등 주요 대회를 휩쓸며 이미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힌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며 무려 시즌 7승을 달성했다.
1게임을 초반부터 주도한 안세영은 16-11에서 연속 5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2게임에서는 8-1로 시작해 9연속 득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33분 압승'이라는 기록처럼, 안세영은 기량뿐 아니라 정신력에서도 세계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한편,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4위의 자이판-장수셴(중국) 조에 1-2(19-21, 21-16, 13-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조는 올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오렐리앙 마스터스(슈퍼 300),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1게임에서 김혜정-공희용은 11-3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중반 이후 흔들리며 19-21로 내줬다. 2게임에서는 5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아 21-1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3게임에서 초반 리드를 빼앗긴 뒤 13-21로 무너졌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