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女帝 울린 강지은 3R MVP' SK렌터카, 조기 우승에도 거침 없는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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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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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SK렌터카가 조기에 포스트 시즌(PS) 진출을 확정한 데 만족하지 않고 8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 우승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강지은이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SK렌터카는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3라운드 9차전에서 에스와이를 풀 세트 끝에 4 대 3으로 눌렀다. 3라운드 첫 경기 패배 이후 8연승을 질주하며 1위(8승1패∙승점23)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SK렌터카는 이미 3라운드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최종전까지 승리한 SK렌터카는 시즌 종합 순위에서도 3위(18승 9패, 승점 51)로 올라섰다. 시즌 1위는 하나카드(19승 8패, 승점 55), 2위는 웰컴저축은행(18승 9패, 승점 51)이다. 시즌 1위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 등 순위가 높을수록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강지은은 3라운드 11승 7패(단식 5승 1패, 복식 6승 6패)로 라운드 MVP(상금 100만 원)로 선정됐다. 특히 전날 하나카드와 경기에서 6세트 '당구 여제' 김가영에 1 대 8로 뒤지다 무려 8점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 끝내기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SK렌터카는 전날 라운드 조기 우승 확정에도 일진일퇴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가 황득희-최원준에 11 대 10(2이닝)으로 승리했으나 2세트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조예은이 한지은-이우경에 4 대 9(6이닝)로 패했다.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5 대 12(9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에서 강동궁이 모리 유스케(일본)를 상대로 11 대 7(7이닝)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4세트 응오-강지은이 서현민-한지은에 6 대 9(6이닝)로 패배하고, 전날 우승 주역 강지은도 이우경에 4 대 9(5이닝)로 졌다.
하지만 마지막 7세트에서 레펀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1이닝 5점을 내줬지만 2이닝째 7점을 몰아치는 등 5이닝 만에 11 대 7로 승부를 갈렸다.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는 각각 하이원리조트, 크라운해태에 세트 스코어 4 대 3, 4 대 2 승리를 거뒀다. NH농협카드는 7승 2패(승점 19)로 2위, 하나카드는 6승 3패(승점 18)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휴온스는 하림을 4 대 3으로, 우리금융캐피탈도 풀 세트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눌렀다.
PBA 팀 리그는 11월 중순 재개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시즌 5차 개인 투어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한가위 2025'가 펼쳐진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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