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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커리어' 최초의 만장일치 MVP 4차례 주인공 오타니, "은퇴 후 돌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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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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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마미코 씨와 함께 MVP 결과를 기다린 다저스 오타니. / MLB네트워크 캡처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5년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MLB.com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MVP는 만장일치로 오타니다. BBWAA MVP 투표 결과 오타니가 1위표 30장을 모두 쓸어갔다.

오타니는 이번 수상으로 역대 최다인 배리 본즈(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MVP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아내와 함께 결과를 기다리던 오타니는 MVP 수상 후 “ 개인상, MVP를 받는 것 금상첨화지만, 무엇보다 팀 월드시리즈 우승이 중요하다. 돌료들, 주변 사람들, 스태프들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2할8푼2리 55홈런 172안타 146득점 102타점 출루율 .392 장타율 .622 OPS 1.014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 타율 1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위, OPS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은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투수로는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 시즌이었는데, 뒤늦게 던지기 시작했으나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62개를 기록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야구계에서 오타니처럼 투타 겸업으로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는 공을 던지고 또 공을 때릴 수 있을 만큼 건강할 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고 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지난 2021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다. 이후 2023년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다저스 이적 후 첫해. 팔꿈치 수술로 타자로만 뛰었으나 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 59도루 197안타 134득점 출루율 .390 장타율 .646 OPS 1.036으로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며 또다시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가 됐다.

올해까지 내셔널리그 2년 연속 MVP가 됐다. 연속 MVP는 역대 19번째다. MLB.com에 따르면 한 팀에서 두 시즌 연속 MVP 선정은 1960~1961년 뉴욕 양키스 로저 마리스 이후 처음이고 1975~1976년 신시내티 레즈 조 모건 이후 처음으로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연속으로 달성한 선수가 오타니다.

4번의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매번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선수는 오타니 뿐이다. MLB.com은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면서 독보적인 커리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MVP는 오타니의 전례없는 행보에 대한 하나의 기준이 됐다”고 했다.

오타니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팬들은 정말 우리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줬다. 은퇴 후 이 특별한 날들을 돌아보면 팬들이 큰 노릇을 했다고 확신한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knightjisu@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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