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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롯데, 결국 ‘8년 연속 PS 탈락’ 마무리인가…분명 타선은 살아났는데→이번엔 투수가 ‘말썽’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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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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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이 잠실구장 더그아웃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정말 안 풀린다. 롯데 가을야구 진출이 점점 어려워진다. 이달 들어 타선이 살아났다. 문제는 마운드가 풀리질 않는다는 것. 하나가 되면, 다른 하나가 안 된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셈이다.

23일 현재 롯데는 65승6무67패, 승률 0.492를 기록 중이다. 리그 6위다. 상위권을 달리는 SSG·삼성·KT가 모두 5할 승률을 넘어섰다. 격차가 더 커졌다. 더구나 7위 NC와 0.5경기 차.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보다 순위 하락이 더 걱정되는 상황이다.

타선은 9월 ‘반등’에 성공했다. 월간 팀 타율 0.285로 리그 4위다. 특히 경기 후반부인 7~9회 타율이 0.323으로 리그 1위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점수를 내면 뭐 하나. 마운드가 지켜내지 못한다. 특히 선발진은 이달 들어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8.38, 피안타율은 0.327에 달한다. 리그 하위권 수치다. 많은 이닝도 책임지지 못한다. 선발 한 바퀴가 돌 동안 단 한 명도 6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롯데 벨라스케즈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전에서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결국 불펜이 자주 등판할 수밖에 없었다. 많이 던지니, 지친 모습이다. 9월 불펜 실점 허용률은 50%로 리그 8위다. 필승조로 꼽히는 정철원(ERA 4.12), 최준용(ERA 7.36), 윤성빈(ERA 11.08)이 모두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선발에서 밀려 불펜으로 이동한 빈스 벨라스케스는 불펜 평균자책점 21.60으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벨라스케즈의 경우에는 오히려 엔트리 제외가 더 나아 보일 정도다.

남은 일정도 가시밭길이다. LG(25일), 삼성(26일), SSG(29일), 한화(30일) 등 상위권과 연이어 맞붙는다. 그나마 하위권 팀인 두산과 28일 만나는데, 올시즌 상대 전적이 7승1무7패로 팽팽하다. ‘확실히 잡을 수 있다’는 장담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 선수들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패배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정규시즌 6경기 남았다. 최소 4승은 수확해야, 5할 승률을 겨우 맞출 수 있다. 야구는 끝까지 모르는 법이다. 남은 경기 많은 승리를 챙기면 된다. 그런데 흐름이 좋지 못한 롯데다. 최근 10경기 승률이 0.300에 불과하다.

만약 올시즌마저 가을야구에 탈락한다면,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 연속 가을야구 무산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그래도 전반기까지 3위에 자리한 롯데였다. 이대로 탈락하면 역대급(?) 좌절 마무리다.

선수단이 힘을 내야 하는데, 당장 변화가 쉽지 않다. 가을을 노래하던 부산 갈매기의 함성이 또다시 멀어진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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