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덕분에 3406억 아꼈다…“영입 실패는 행운” 바이에른 뮌헨, 비르츠 놓쳐서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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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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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영입전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를 영입하기로 했지만, 그를 놓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서 2억 유로(약 3,406억 원) 이상을 절약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비르츠 영입에 힘을 쏟았던 구단이다. 독일 최고 구단인 만큼, 자국 에이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거액을 지출했고,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 영입전에서 패했다.

리버풀은 비르츠 이적료로 1억 1,600만 파운드(약 2,255억 원)를 투자했다. 바이에른 뮌헨조차 감당하기 버거운 금액이었다.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을 결정하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구단을 비판했다. 자국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 점에 쓴소리를 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비르츠 영입 실패가 오히려 천만다행이다. 비르츠는 리버풀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서 아무런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늘려도 16경기에서 3도움이 전부다.
여기에 비르츠는 A매치 기간 도중 근육 부상까지 입었다. 당분간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르츠를 놓친 구단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공교롭게도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를 놓치고 리버풀에서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했다. 비르츠와 다르게 디아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불릴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측면에서 파괴적인 드리블과 슈팅 능력을 내세워 해리 케인을 보좌하고 있다.
비르츠 대신 디아스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와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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