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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했어, 내가 왜 그랬을까” 커쇼는 2년 전 아내에게 ‘끝났다’고 말한 걸 후회했다…이젠 미련없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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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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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멍청했어. 내가 왜 그랬을까.”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언론들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공식 발표한 LA 다저스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7). 디 어슬래틱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1년 11개월 전, 그러니까 2023년 10월경에 이미 아내에게 “난 끝났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2023시즌을 마치고 어깨 수술을 받았다. 2008년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대수술이었다. 이때 몸과 마음의 데미지가 엄청났다는 게 디 어슬래틱의 보도다. 2010~2013년, 2015년에 200이닝을 넘게 던졌고, 2014년에도 198⅓이닝을 던졌으니 200이닝을 소화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다시 연간 200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2010년대에는 거의 계속 170이닝 안팎을 던졌다.

결국 2020년대 들어 크고 작은 부상이 연쇄적으로 발생했고, 커쇼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어깨 수술을 받기 전에도 이런 저런 잔부상이 많았다. 그러나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늘 마운드를 내려오지 못했다.

그러나 커쇼는 아내에게 했던 “끝났다”라는 말을 이내 후회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커쇼는 그해 겨울 내놓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1년 내내 재활하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라면서도 “그래도 그것은 멍청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했다.

커쇼는 끈질기게 어깨 재활을 받고 2024시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디 어슬래틱은 “그때 야구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가 있었다. 커쇼는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여전히 야구를 사랑하고, (이대로 그만두면)자신에 대한 미안함을 참을 수 없었고,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설정해 온 높아진 기준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야구를 계속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23개월 전의 깊은 곳에서 벗어나 은퇴를 발표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커쇼는 2024시즌 7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뒤집고 마운드에 올라 인간승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막상 다시 투구를 해보니 이번엔 발가락과 무릎이 아팠다. 결국 2024시즌을 마치고 다시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았다.

커쇼는 이때도 은퇴를 고민했지만, 2025시즌에도 남는 것을 택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떠날 적기이기도 했지만, 커쇼 개인적으로 완전한 명예회복을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올해 20경기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맹활약하면서 홀가분하게 떠나게 됐다. 일단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아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다저스에서 10월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또는 20일에 열리는 그의 등판이 다저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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