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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갑’ 이정후, 1회부터 벤치클리어링 3명 퇴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2안타 3출루...SF도 3연승 [스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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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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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정후. (사진=SF SNS)

[스포츠춘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벤치클리어링 후 퇴장 사태에도 흔들림 없이 세 차례나 출루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크와 콜로라도전에서 중견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경기에서 3차례 출루한 건 지난 달 4일 뉴욕 매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2로 소폭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 벤치클리어링 장면. 사진 | 엠엘비닷컴

이날 1회부터 양팀의 날선 신경전 끝에 난투극이 발생했고, 퇴장 선수까지 나온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았다. 1회 샌프란시스코 라파엘 데버스는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데버스가 타구가 넘어가는 것을 지켜본 뒤에야 1루로 걸어나갔고, 프리랜드가 데버스를 향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며 항의했다. 이 때 대기 타석에 있던 맷 채프먼이 마운드로 달려가 프리랜드를 밀치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쪽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잠시 후 상황은 종료되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윌리 아다메스가 다시 콜로라도 선수들에 달려들며 2차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다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고, 상황이 마무리된 후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와 샌프란시스코 채프먼, 아다메스가 퇴장당했다.
이정후. (사진=SF SNS)

이후 콜로라도는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도 채프먼 대신 도미닉 스미스를, 아다메스 대신 케이시 슈미트를 투입했다. 이정후는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 연루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플레이했고, 4회 첫 안타를 뽑았다. 5회에는 볼넷 1개를 골라냈고, 8회 안타로 출루한 뒤 패트릭 베일리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이정후의 활약 등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7-4로 승리, 3연승을 거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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