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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명장은 일단 신념을 한번 접었다' 김서현에게 주어진 3번째 기회, 과연 10월의 악몽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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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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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내려오는 김서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랐던 한화 김서현이 강판 당하고 있다. 2025.10.18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명장이 신념을 잠시 접었지만 여전히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을 악몽을 꾸고 있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21)이 과연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한화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 한국 시리즈(KS) 1차전을 치른다. 정규 리그 1위 LG와 펼치는 7전 4승제 시리즈의 첫 판이다.

정규 리그 2위 한화는 삼성과 플레이오프(PO)에서 고전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김서현의 난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1차전에서 한화는 9-8로 이겼지만 3점 차로 앞선 9회초 등판한 김서현이 홈런, 적시타 등을 맞고 2점을 내주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4차전이 아쉬웠다. 한화는 5회초까지 4-0으로 앞서 시리즈를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6회말 황준서가 1점을 내준 무사 1, 2루에서 김서현이 등판했고, 김영웅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결국 7회말에도 김영웅에게 3점 홈런을 내줘 4-7 역전패를 안아야 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4차전 뒤 깜짝 발언을 내놨다. "5차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오면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온다"는 것. 김 감독은 "김서현 없이 1~2경기는 이길지 모르지만 우승을 하려면 김서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 리그 33세이브로 한화의 가을 야구를 7년 만에 이끈 김서현을 다시 믿어보겠다는 의지였다.

김 감독은 알려진 대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이끈 명장이다. 당시 김 감독은 타율 1할대에 허덕이던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을 4번 타자로 계속 기용하는 뚝심을 보였다.

결국 이 전 감독은 일본과 4강전 8회 역전 결승 2점 홈런의 기적을 일으켰고, 쿠바와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결승 홈런을 날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김 감독과 이 전 감독은 일본전 뒤 뜨거운 포옹으로 감격을 누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과 4강전 승리 뒤 김경문 감독(왼쪽)이 당시 4번 타자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포옹하는 모습. 노컷뉴스


그런 김 감독이었지만 굳은 야구 철학을 일단 철회했다. PO 5차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오늘은 외국인 투수 2명으로 끝낸다"면서 "김서현은 나중에 기회가 오면 마무리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KS 진출을 앞둔 마지막 승부에서 장고 끝에 내린 결단이었고, 결국 한화는 코디 폰세(5이닝 1실점)와 라이언 와이스(4이닝 1실점)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김 감독은 KS에서 다시 김서현을 마무리로 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PO 5차전 뒤 김 감독은 "김서현을 더 믿고 기용하도록 해보겠다"고 했고, 25일 KS 미디어 데이에서도 김서현의 마무리 등판을 언급했다.

김서현으로서는 삼세번째 기회다. 정규 리그 후반기부터 부진했던 김서현은 지난 1일 SSG와 원정에서도 3점 차로 앞선 9회말 2점 홈런 2방을 맞으면서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그야말로 10월의 악몽이다.

김 감독은 정규 리그 후반기 "김서현도 사람"이라면서 "그동안 얼마나 잘 해줬느냐. 김서현이 없었다면 가을 야구도 없었다"고 공로를 인정했다. PO에서도 김 감독은 김서현의 선수 인생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과연 명장에게 또 다시 기회를 얻은 김서현이 가을 악몽을 끝내고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까.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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