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여자배구 감독, 대표팀과 조기 결별…"VNL 강등에 아쉬운 평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38
본문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페르난도 모랄레스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5월23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25.05.23. hwang@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wsis/20250908164853771hfrs.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과 결별을 택하고 새 사령탑을 찾는다.
대한배구협회는 8일 오전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선임된 모랄레스 감독의 임기는 그해 국가대표 시즌 시작일부터 오는 2026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일까지다.
이번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는 2025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 후 그를 향한 재평가를 실시한다는 계약 내용에 의거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여자경기력향상위원 7명 중 5명이 참석해 논의를 펼쳤다.
모랄레스 감독은 세대교체를 거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선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한 점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강등 결과가 주요한 아쉬움으로 평가됐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7월 마무리된 VNL에서 1승 11패(승점 5)를 기록,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무르며 챌린저컵으로 강등됐다.
이어 지난달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도 1승 4패에 그쳤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참석 위원 전원의 동의로 모랄레스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주요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2026년을 대비해 여자배구 대표팀의 재도약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위해 향후 공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