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75억' 이강인, 韓역사상 최고 이적료 무산...PSG가 노팅엄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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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강인에게 초대형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이든 다른 팀이든 출전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한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에게 3,000만 유로(487억)의 제안을 했다. 그러나 PSG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이강인의 이적을 거부했다. 노팅엄은 최대 3,000만 유로(487억)의 보너스가 포함된 이적료를 지급할 가능성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PSG가 2년 전 2,200만 유로(360억)에 영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그럼에도 PSG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노팅엄 보드진은 PSG가 마음을 바꾼다면 금액을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풀럼, AC밀란, 나폴리 또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와 더불어 최전방 제로톱까지 소화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 있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에 합류한 뒤로 이강인의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마침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폼도 최고조에 올랐고 이강인은 벤치를 달구는 때가 많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쿠프 드 프랑스 등 우승 트로피가 걸린 대회에서 이강인은 어김없이 벤치였다.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예상됐고 나폴리 등이 연결되었으나 막상 시장이 열리니 잠잠했다. 최근에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도 있었다. 영국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던컨 캐슬 기자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더 트랜스퍼스 팟캐스트에서 이강인 토트넘 이적설을 전했다. 캐슬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이적료는 5,000만 유로(810억)로 알려졌다. 또한 손흥민이 떠나면서 생긴 아시아 시장의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려 한다는 분석도 존재했었다. 토트넘이 샤비 시몬스를 영입하면서 미드필더 영입은 더 이상 필요없어졌으나 이강인과 연결될 만큼 이강인의 입지가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노팅엄의 관심까지 이어졌지만 매각이 결정되지 않은 데에는 PSG가 이강인을 나름대로 새 시즌 계획에 포함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EFA 슈퍼컵 결승전 교체로 들어가 추격골을 넣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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