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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4안타+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LG, 롯데에 3-2 진땀승…매직넘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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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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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77승 3무 46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62승 6무 60패로 5위로 떨어졌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4패)째를 수확했다.

치리노스는 10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2구, 스위퍼 25구, 포크 22구, 싱커 52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3km/h가 찍혔다.

타선에선 문성주가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1패(11승)째를 떠안았다.

박세웅은 9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4구, 커브 13구, 슬라이더 22구, 포크 20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경기는 초반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롯데는 좋은 찬스를 허무하게 놓쳤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형이 사구로 출루했지만, 고승민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쳐 주자가 사라졌다. 2사가 된 후 윤동희가 2루타를 때렸으나 레이예스가 오지환의 호수비에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1회와 2회에 침묵했던 LG는 3회에 균형을 깼다. 3회말 천성호가 2루타로 나간 1사 2루에서 신민재가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문성주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오스틴의 타구가 윤동희에게 잡혔으나 3루 주자 신민재가 태그업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롯데는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4회초 2사 후 나승엽이 6구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혔다.

LG가 추가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말 1사 후 구본혁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어내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부상 악재까지 터졌다. 5회말 LG의 공격 상황에서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딘의 파울 타구가 유강남의 오른 무릎에 맞았다. 유강남은 보호 장비를 하고 있었지만, 정통으로 맞아 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롯데의 감독 코치진이 나와 유강남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유강남은 손성빈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타선에서도 답답함이 느껴졌다. 7회말 선두타자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나승엽이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다. 손성빈의 진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노진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가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문성주의 안타, 오스틴의 볼넷, 문보경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고승민이 내야 안타, 레이예스가 빚맞은 안타,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2루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노진혁이 삼진을 당했으나 한태양이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타석엔 이호준이 들어섰다.

하지만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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