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신인 에이스 극복한 다저스, 이제 WS까지 1승 남았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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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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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드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LA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기록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승 상황에서 4연패로 뒤집힌 경우는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유일하다.
애런 애쉬비의 오프너 기용이 실패로 돌아가자 밀워키 벤치에서는 1사 1, 2루에서 제이콥 미즈오로스키를 올렸다.
빅리그 데뷔 첫 해 올스타까지 출전한 미즈오로스키는 완벽했다. 최고 구속 102.5마일, 평균 100.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평균 구속 94.2마일 슬라이더, 88.1마일 커브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5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그 사이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잘했다. 1회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고 2회 케일럽 더빈에게 3루타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았다. 제이크 바우어스를 안타로 내보낸 이후 도루와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시키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조이 오티즈의 타구를 3루수 맥스 먼시가 넘어지면서 캐치, 홈에 뿌려 3루 주자를 아웃시킨 것이 전환점이 됐다.
5회까지 미즈오로스키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던 다저스 타선도 6회에는 마침내 공략에 성공했다. 1사 이후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토미 에드먼이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미즈오로스키의 마지막 승부였다. 구원 등판한 애브너 유리베가 1루 견제 실책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며 5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리드를 지키는 것은 투수진의 몫이었다. 이날 다저스 불펜은 튼튼했다. 6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알렉스 베시아를 시작으로 블레이크 트레이넨, 앤소니 반다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지난 1차전에서 고전했던 사사키 로키가 9회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첫 타자 앤드류 본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유격수 벳츠가 백핸드 캐치 이후 바로 송구, 아웃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잡아줬다. 이후 두 타자를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다저스는 9회초 수비에서 중견수 저스틴 딘을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야수 교체를 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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