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이승택, 2026년 PGA투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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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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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에 데뷔한 이승택(30·사진)의 별명은 ‘불곰’이다. 몸무게가 100㎏에 육박하고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샷으로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쳐 이런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우승 가뭄에 시달린 이승택은 지난해 112번째 출전한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눈물겨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올라 2~5위에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러파잉 스쿨 2차전 응시자격을 얻었다. 또 최종전에서 공동 14위를 기록, 상위 40명에게 주어지는 2025 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승택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한 뒤 PGA 투어에 진출한 첫 사례다. 이승택은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 KPGA와 제네시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도 콘페리 투어 포인트 랭킹 8위에 올라 2년 만의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2023년 PGA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30위에 그쳐 출전권을 잃고 콘페리 투어로 떨어졌다. 일찌감치 PGA 투어 복귀를 확정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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