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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美 대선 승리한 트럼프 연설장 방문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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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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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연설장에 참석한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골프매체 Flushing it SNS캡쳐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연설 현장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는 6일(한국시간) 제 47대 미국 대선 결과 승리가 유력해지자 플로리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 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디섐보가 방문했다. 다만 디섐보는 트럼프 측근들과 달리 단상에 올라가지 않았으나 트럼프가 재차 디섐보를 찾자 단상에 올라가 멋쩍게 모습을 비췄다.{adsense:ad1}

트럼프는 디섐보를 "US오픈 챔피언"이라고 소개하며 "나보다 공을 아주 조금 멀리 날린다"고 덧붙이며 디샘보가 보이지 않자 계속 그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디섐보는 트럼프의 선거 구호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적힌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트럼프가 디섐보를 초청한 배경에는 디섐보가 US오픈 챔피언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둘은 LIV골프 시리즈가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때 프로암을 같이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브라이슨 디섐보의 유투브 콘텐츠로 '꿈의 50타' 챌린지를 하기도 했는데 이 영상은 공개한지 12시간만에 6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파급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지난 해부터 협상을 진행 중인 PGA투어와 LIV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합병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출범한 LIV골프 시리즈는 5개 대회를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서 개최했고 트럼프도 프로암 행사에 참가하는 등 LIV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PGA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열리는 HSBC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골프도 좋아한다"며 "미국 법무부가 움직인다면 PGA투어와 PIF의 합병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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