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 눈앞' 김혜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첫 장타…3루타 포함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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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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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6회 초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2-1로 승리했다. 2025.07.13.](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is/20250830134516602xtpc.jpg)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임박한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첫 장타를 때려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르는 김혜성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재활 경기였던 지난 22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김혜성은 28일 멤피스전에서 침묵했지만, 29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혜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자의 연이은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5회말 2사 1루에서 멤피스 오른손 투수 헤르손 모레노의 낮은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CJ 알렉산더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2루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김혜성은 6회 4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폭발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4-2로 역전한 6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멤피스 우완 투수 크리스 로이크로프트의 5구째 낮은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익수 방면에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3루까지 전력 질주해 3루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이 재활 경기에서 날린 첫 장타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김혜성은 5-5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1루수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아웃시키고 출루했다.
이어 김혜성은 2루를 훔쳤다. 재활 경기에서 성공한 첫 도루고, 트리플A 14번째 도루다.
라이언 워드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2사 만루 찬스를 이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루켄 베이커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7-5로 앞섰다. 김혜성은 이때 홈을 밟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회초 실점하지 않으며 그대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혜성은 지난 22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혜성은 8차례 재활 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를 작성했다.
애초 이번 주말 빅리그 복귀가 예상됐던 김혜성은 또 다른 유틸리티 자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먼저 MLB에 합류하면서 복귀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김혜성은 확장 로스터(28명)가 적용되는 9월 이후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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