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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랫줄 타구 날린 김하성, 이적 후 첫 홈경기 안타…애틀랜타는 3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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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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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홈경기 6회말 이적 후 첫 홈경기 안타를 터트린 뒤 주루 플레이를 소화하고 있다. 애틀랜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이적 후 첫 홈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시애틀에 2-10으로 졌다.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리던 애틀랜타는 이날 패배로 시즌 64승78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는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중견수 방면에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다.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와 2B-2S로 맞선 그는 5구째로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파고든 스플리터를 받아쳐 시속 105.5마일(약 169.8㎞)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비록 직선타로 물러났어도 이날 타격감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김하성은 2-1로 앞선 6회말 좌전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직전 타석에서도 밀러를 상대로 뜬공에 그친 그는 그의 빠른 공을 공략해 이적 후 첫 홈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계속된 1사 만루서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그는 2-9로 뒤진 8회말 2사 후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애틀 불펜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그는 4구째로 존 낮은 코스로 파고든 빠른 공을 잘 걷어냈다. 애틀랜타는 계속된 2사 1루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하성은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반등의 조짐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처음 나선 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는 2연속경기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4일 경기에선 홈런도 한 방 터트렸다. 이후 6일 경기에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안타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도 0.221에서 0.232로 끌어올렸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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