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의 이집트, 8년 만에 월드컵행…역대 4번째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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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가 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집트는 9일(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지부티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A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집트는 7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면서 승점 23을 기록, 조 2위 부르키나파소(승점 18)와 격차를 벌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은 6개국이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살아남은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참가, 본선행에 도전한다.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팀을 가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7회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이집트는 북중미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나서게 됐다.
러시아 대회에서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탈락한 바 있다.
더불어 이집트는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진출하며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앞서 모로코, 튀니지가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집트를 월드컵으로 이끈 주인공은 단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살라는 예선 9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살라는 이브라힘 아델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4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9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월드컵으로 이끌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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