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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연승+4위 굳히기' 나선다…디아즈 최다 타점 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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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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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과 4위 굳히기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강력한 타격의 힘을 앞세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과 함께 4위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은 21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69승2무6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이날 승리 시 70승 고지를 밟는다.

특히 5위 KT와 맞대결이기 때문에 이날 승리의 의미는 더욱 크다.

삼성이 이기면 KT와의 격차는 2.5게임 차로 벌어진다. 정규시즌 종료가 가까워졌고 KT와 추가 맞대결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승리는 삼성의 4위 확보 가능성을 매우 높여준다.

삼성은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총 36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9득점의 가공할 타격을 앞세운 결과다. 전날(20일) 경기에선 선두 LG 트윈스를 14-4로 대파하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뉴스1 DB ⓒ News1 김기태 기자

타선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이는 단연 르윈 디아즈다. 디아즈는 4연승 기간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홈런 10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의 선봉에 서고 있다.

시즌 48홈런 144타점으로 단일 시즌 외인 최다 홈런 타이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운 디아즈는, 이날 경기에서 외인 최다 홈런 신기록,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타점에 도전한다.

그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가 2015년에 기록한 48홈런을 넘어설 수 있고, 2타점을 추가하면 팀 동료 박병호가 2015년 넥센에서 기록한 146타점과 동률을 이룬다.

홈런으로 한 번에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기에 이날 KT전에서 단숨에 외인 최다 홈런 신기록, KBO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을 기대할 만하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선발투수는 '대체 선발' 양창섭이다. 양창섭이 올 시즌 선발로 나서는 건 6번째다.

앞선 5번의 선발 등판에선 한 번도 승리가 없었지만, 직전 등판의 결과는 이날 경기를 기대하게 한다.

양창섭은 4연승의 시작이었던 지난 14일 KT전 승리투수였다. 당시 이승민의 뒤를 이어 3회 1사 후 등판한 양창섭은, 6⅔이닝 동안 '노히트'에 단 1사구만 내주며 5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날 경기의 활약을 바탕으로 양창섭을 선발투수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양창섭이 승리투수가 되면 2022년 4월 13일 한화전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의 선발승 감격을 누리게 된다. 양창섭은 올 시즌 3승(2패)이 있지만 모두 구원승으로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끝판 대장'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 수원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오승환은 각 구장 원정 경기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날 수원에서의 고별전 이후 26일 사직(롯데), 28일 고척(키움)에서 은퇴 투어를 이어가고, 30일 홈인 대구 KIA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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