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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폰세에게 관심 있다…한국서 언터쳐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한화 '유종의 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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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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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7회초 이닝을 마친 한화 코디 폰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08.22 /sunday@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키움 송성문과 한화 폰세를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MLB 스카우터들. 2025.08.28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2위로 이끌며 외국인 투수 사상 첫 투수 4관왕을 달성한 코디 폰세(31)의 메이저리그 유턴은 막을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정후가 몸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폰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주요 과제를 다루며 새 감독 선임과 함께 선발투수 보강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운영사장이 아시아 시장를 체크했고, 폰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와 로건 웹이라는 두 명의 올스타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13으로 리그 전체 18위였다. 평균 대비 승리 기여는 -0.5로 21위에 그쳤다’며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두 팀은 계속해서 투수들을 확보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다른 팀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도 선발투수 시장의 모든 측면에서 공격적이고 창의적이며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인 비버(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메릴 켈리(텍사스 레인저스), 레인저 수아레즈(필라델피아 필리스), 소니 그레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FA가 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에서 활약 중인 투수들도 영입 후보로 꼽았다. 

[OSEN=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기 2025.03.01 /sunday@osen.co.kr

디애슬레틱은 ‘국제 시장에서도 흥미로운 선택지가 있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 27세 우완 이마이 타츠야, 한신 타이거즈 26세 우완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가 포스팅할 가능성이 있다. 포지 사장은 올 시즌 조용히 일본을 방문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들을 모두 관찰했다’고 높은 관심을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31세 우완 폰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 출신으로 일본에서 3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 KBO리그 한화에서 자신을 새롭게 재발견했다. 스플릿 체인지업과 패스트볼 조합은 한국에서 그를 언터쳐블한 투수로 만들었다. (1일 문학 SSG전 기록 미포함) 평균자책점 1.85에 174⅔이닝 동안 24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2020~2021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20경기(5선발·55⅓이닝) 1승7패 평균자책점 5.86 탈삼진 48개를 기록한 폰세는 2022~2023년 일본 세이부, 2024년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올해 한국에 넘어왔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29경기(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WHIP 0.94 피안타율 1할9푼9리 승률 9할4푼4리로 놀라운 성적을 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WHIP 1위, 이닝 2위, 피안타율 3위로 리그를 지배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3 /sunday@osen.co.kr

공식 타이틀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1위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 포함 4관왕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수 사상 첫 4관왕으로 국내 투수 포함해도 1996년 구대성(다승·구원·평균자책점·탈삼진), 2011년 KIA 윤석민(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 1989~1991년 해태 선동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도 4개 부문 1위에 올랐지만 당시는 탈삼진이 시상 타이틀이 아니었고, 공식 4관왕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시즌 초반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폰세를 집중 관찰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그 숫자가 점점 늘었다. 수도권 구장뿐만 아니라 대전까지 스카우트들이 찾아온 구단 중 하나가 샌프란시스코로 꾸준히 체크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폰세를 영입한다면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와 꿈같은 한 시즌을 보내며 8위에서 2위로 대도약한 한화는 가을야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절실하다. 아깝게 1위를 놓쳤지만 2위로 18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나가는 한화는 폰세를 필두로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이 강점이다. 투수력이 워낙 좋아 단기전에서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로 하면 한국시리즈에서 LG를 상대로 업셋도 노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선 폰세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폰세가 가을야구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KBO 단일 시즌 최다 226탈삼진에 성공한 한화 폰세가 한화 김경문 감독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waw@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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