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이정후, 콜로라도전 1안타+1볼넷…타율 0.259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53
본문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휴식 후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전날 결장했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를 유지했다. 이정후의 전체 성적은 타율 0.259 7홈런 48타점 63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7이다.
이날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우완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3구를 노렸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1루에 있던 맷 채프먼이 2루에서 아웃됐고, 이정후는 1루에 안착했다. 다만 케이시 슈미트의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볼의 카운트에서 돌랜더의 3구째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앤서니 몰리나의 5구 95.5마일(약 153.7km) 포심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팀이 8-2로 격차를 벌린 8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몰리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8-2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69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39승 99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