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근-영준 없어도 워니-낙현 있잖아’ SK, LG 꺾고 챔프전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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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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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공식 개막전에서 89-81로 이겼다.
SK는 안영준(발목)에 이어 오세근(무릎)마저 결장한 반면 LG는 출전이 불투명했던 배병준과 장민국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개막전에 나섰다.
SK는 경기 시작 13초 만에 칼 타마요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이를 시작으로 1쿼터에서만 3점슛 5방을 얻어맞았다. 1쿼터 2분 20초를 남기고 12-22, 10점 차이로 뒤진 SK는 전반 내내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SK는 전반을 33-42로 마쳤다.
김낙현과 워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SK는 2쿼터부터 LG의 3점슛 봉쇄에 성공했고, 3쿼터 초반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6분 17초를 남기고 46-4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내친김에 알빈 톨렌티노의 돌파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해 49-46으로 역전했다.
창원체육관을 꽉 채운 팬들의 응원을 받는 LG의 기세를 완벽하게 누르지 못했다. 타마요와 마레이에게 연속 실점했다. 52-59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7분 17초를 남기고 배병준의 3점슛과 마레이의 속공 허용으로 56-66, 다시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57-70, 13점 차이까지 뒤진 SK는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4분 3초를 남기고 타마요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SK는 67-70으로 따라붙었지만, 정인덕을 막지 못해 69-77로 흐름을 뺏겼다. 그럼에도 김낙현과 워니의 연속 3점 플레이로 75-77, 2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15.1초를 남기고 LG의 팀 파울로 최원혁이 자유투 라인에 섰다. 2개 모두 성공했다.
팀 파울에 여유가 있었던 SK는 실점을 하지 않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SK는 허일영에게 연장 첫 득점을 내준 뒤 연속 10점 올렸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SK는 우위를 지킨 끝에 활짝 웃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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