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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행복한 날 됐으면"...손흥민의 브라질전 '바람' [오승혁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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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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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손흥민 '희망', 한국의 A매치 최다 출전 선수 등극 '초읽기'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왼쪽)이 브라질 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오승혁 기자

[더팩트|서울월드컵경기장=오승혁 기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10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브라질 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친선경기 1차전 브라질전에 주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A매치 미국 원정 2연전에서 미국을 2-0으로 이기고, 멕시코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한 홍명보호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미국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미국 MLS 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축구 스타인 그의 인기를 반증하듯 현장에서 한 브라질 기자는 "한국이 지금 추석이라는 명절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다"며 "연휴에도 바쁜 그를 위해 준비했다"고 브라질 축구 유니폼과 초콜릿 등을 깜짝 선물했다.

"오브리가도"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오는 10일과 14일에 있을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라도 뛰면 A매치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되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15년 동안 국가대표를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께한 동료들에게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와 재밌는 경기, 결과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A매치 통산 136경기를 뛴 손흥민은 그간 브라질과 네 차례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거나 승리한 적은 없다. 다만 최근 LAFC에서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렸고 그사이에 펼쳐졌던 미국, 멕시코전까지 포함하면 11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절정의 골감각을 10일 경기에서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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