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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모든 순간 나이스하지는 않다" LAFC 주장이 단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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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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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과 동갑이자 로스앤젤레스FC(LAFC) 주장인 애런 롱이 "손흥민이 모든 순간 나이스하지는 않다"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5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MLS 공식 스튜디오 쇼에 출연한 애런 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롱은 이번 시즌 LAFC 주장으로서 활약 중이다. 2023년 합류해 올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베테랑 센터백으로, 이미 미국 국가대표팀에서는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찼다.


LAFC 주장인 만큼 손흥민이 합류할 당시에도 팀 적응에 도움을 줬다. 롱은 손흥민이 LAFC 입단을 확정짓기 전 티그레스와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경기를 관전하고자 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 옆자리에서 손흥민과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롱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고, 지금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롱이 당시 손흥민과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진행자가 당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묻자 롱은 "(손흥민이 오면) 남은 시즌 동안 팬들이 늘어날 게 분명했기 때문에 신이 나서 손흥민에게 '어디서 살 거냐' 같은 질문들을 했다"라며 "손흥민은 그에 대해 얘기한 뒤 곧바로 '우리는 우승해야 해. 올해도 우승해야 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LAFC 과거 결과에 대해 읊었다"라며 손흥민이 우승에 굶주려있다고 말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손흥민의 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은 올여름 MLS에 당도한 뒤 현지 매체의 찬사를 받고 있는데, 당연히 경기장 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기 때문도 있지만 경기장 바깥에서도 대단한 팬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손흥민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인사하는데, 이에 현지 매체는 'MLS에 필요한 슈퍼스타는 손흥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 정도의 슈퍼스타가 미디어 친화적인 동시에 뛰어난 팬서비스를 보인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롱은 손흥민이 인성으로도 최고의 선수지만 항상 나이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손흥민은 보이는 것처럼 매우 나이스하냐'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나이스하지 않다"라며 웃은 뒤 "농담이다. 손흥민은 최고다. 하지만 모든 순간 나이스하지는 않은데, 그가 대단한 장난꾸러기(banter)이기 때문이다. 그는 라커룸에서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동료들과 이야기나누는 걸 즐긴다. 우리는 올여름 라커룸에서 좋은 인성으로 영향을 줬던 올리비에 지루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손흥민이 들어왔다"라며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매우 시끄럽고, 매우 대화를 좋아하고, 라커룸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는 완전히 축구에 빠져들었다"라며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임을 언급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이번에 LAFC가 단체사진을 찍는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함께 첫 번째 줄 중앙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롱은 손흥민 뒤, 선수단 기준으로 정중앙에 위치해있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LAFC 선수들은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맞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다가 손흥민이 손으로 얼굴에 그늘을 만들고 뒤돌아 애런 롱을 바라봤다. 롱 옆에 있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건드리자 롱은 이상한 소리를 낸 뒤 사진사 쪽에 있던 관계자를 향해 "누가 소니(Sonny)에게 선글라스 좀 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롱 왼편에 서있던 은코시 타파리도 "손흥민이 햇빛 때문에 눈을 찡그리고 싶지 않아한다. 그의 광대뼈가 지쳐간다"라며 거들었다. 실제로 선글라스가 주어졌던 듯한데,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뒤에 서있던 롱에게 씌웠다.


손흥민은 8월 7일 LAFC에 합류해 여러 모로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장 바깥에서만큼 경기장 안에서도 훌륭한 모습인데, 손흥민은 LAFC에서 첫 8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걸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 덕분에 기존 에이스였던 부앙가도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같은 기간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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