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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따라서 미국을 갔어야 했다’…MLS 제의 완곡히 거절→출전 시간 ‘단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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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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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티모 베르너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한 때 촉망받는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다. 베르너는 지난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라이프치히에서 ‘골폭풍’을 몰아쳤다. 순서대로 21골, 21골, 19골, 34골을 기록했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 문제가 있던 첼시가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베르너는 골문 앞에서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고, 투박한 볼 터치로 소유권도 자주 잃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몰락해 라이프치히로 복귀했고, 거기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도 달라진 건 없었다. 2년 동안 뛰었지만, 베르너는 완전히 몰락했다.


결국 라이프치히로 임대 복귀했다. 예상대로 그의 자리는 없었다. 베르너는 고연봉자인데, 이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라이프치히는 그를 방출하려 애를 썼다. 때마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가 제안을 건넸지만, 베르너는 거절했다.


그럼에도 뉴욕 레드불스는 베르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 했다. 이미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있었다. 매각 의사가 충분했지만, 결국 베르너가 MLS행을 다시 한 번 거절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새 시즌 베르너를 향해 어두운 전망을 제시했다.


그렇게 2025-26시즌을 라이프치히에서 시작하게 된 베르너.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다섯 경기가 진행됐지만, 베르너는 고작 1분을 소화했다. 지난 21일 열린 쾰른전에서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8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전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되어 ‘1분’을 소화했다.


독일 레전드인 스테판 에펜베르크는 “이러한 선수들에게 가장 좋지 않은 건 역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훈련은 훈련일 뿐이고, 그게 가을까지 이어지면 결국 지친다. 나와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행복하지도 않고,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의지도 사라진다. 지금 베르너는 선수 생활에서 위험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본다. 그가 내린 결정이 과연 현명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했는데,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반면 베르너와는 달리 LAFC로 향한 손흥민은 연일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입단 이후 8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미국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손흥민, 토마스 뮐러와 함께 MLS 입성을 결정했더라면 지금의 처지가 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길을 자처한 베르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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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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