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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멘토' 기록도 깼다.. 홀란, 49경기 만에 50골 'UCL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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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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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갈아치웠다.

홀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11분 필 포든의 도움을 받아 재치있는 헤더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홀란은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50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통산 득점 공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통산 득점 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골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보유한 140골.

눈에 띄는 점은 홀란의 속도다. 홀란은 이 득점으로 단 49경기 만에 50골을 기록했다. 이는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보유했던 최단 경기 기록을 13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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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6골로 8위에 올라 있는 반 니스텔로이는 지난 2007년 62경기 만에 50골을 넣으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박지성이 뛰던 맨유에서 활약했고, 손흥민의 멘토로도 잘 알려진 바 있다.

홀란의 챔피언스리그 첫 무대는 2019년 잘츠부르크 시절이었다. 그는 데뷔전이던 KRC 헹크와 경기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홀란은 이후 다섯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8골을 기록,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디에구 코스타, 세바스티앵 알레에 이어 대회 역사상 네 번째로 데뷔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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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첫 경기였던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홀란은 2022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합류 후 구단에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또 2023-2024시즌에는 35경기 만에 40골을 돌파해 역대 최단·최연소(23세 130일)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홀란에 가장 많은 골을 내준 희생양은 라이프치히와 세비야였다. 각각 6골을 홀란에게 내줬다. 헹크, 영보이즈, 브뤼헤를 상대로는 네 차례씩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반 니스텔로이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홀란에 대해 "그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모든 것을 증명했다. 그는 클래스가 있는 선수이고 최고 중의 최고"라면서 "A급 마인드와 A급 퀄리티를 지닌 그는 앞으로도 계속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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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매우 긴 계약을 맺었고, 맨시티는 그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고 있다. 그를 보유한다는 것은 매 시즌 30골을 보장받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데도 '폼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상상해 보라"면서 "제대로 경기력이 올라오면 60골, 70골도 넣을 수 있다. 그는 맨시티 현재와 미래의 핵심이다. 칭찬밖에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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