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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처음엔 누군지 몰랐어요" LA 대형 벽화 그린 韓 이민자 깜짝 고백..."덕분에 꿈을 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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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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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S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벽화를 그린 화가가 사실 손흥민에 대해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행을 결정했다. LAFC에 입성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넘어 미국 전체가 손흥민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유니폼 구매는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LAFC 홈 데뷔전 티켓 가격은 5배가 급증할 정도였고, 각종 SNS 지표 등에서 어마어마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뛰어난 효과를 가져왔다.


팀의 성적에도 영향력은 확실했다. 정규리그 10경기를 치르면서 9골 3도움이라는 기록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LAFC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18골을 합작했고, LAFC가 MLS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정도로 손흥민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이에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고, 올 시즌 MLS 신인상 후보에도 등극하며 활약을 입증했다.


심지어 LA 현지에는 대형 건물에 손흥민의 거대한 벽화까지 만들어졌다. MLS는 지난 30일 LAFC와 오스틴FC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의 벽화를 공개했다.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봤다. 정말 멋지더라. LA의 벽면에 내 얼굴이 있다는 건 역사적인 순간이다. 놀라운 예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의 벽화를 만든 주인공이 비화를 전했다. MLS 사무국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벽화를 제작한 데이브 영 킴의 인터뷰를 전했다. MLS 사무국은 “LA 코리아타운의 벽면에 손흥민을 그린 데이브는 이 일을 맡기 전까지는 축구 팬이 아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 벽화가인 데이브는 손흥민의 벽화를 의뢰받자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다. 친구들은 기사, 영상, 자료들을 잇달아 보내줬고, 그는 곧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것이 얼마나 큰 사건인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데이브는 인터뷰를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시작하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내게 정말 의미가 큰 일이다. 한 공동체가 한 사람에게 열광하고, 자신들을 닮은 영웅을 갖는 걸 보는 건 아주 멋진 경험이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7살 아들을 비롯해 친척들에게서 “그들은 말 그대로 ‘이걸로 가족의 이름을 빛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 일의 일부가 됐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를 보여줬다. 손흥민의 LA 입단과 함께 K팝, BTS, 오징어 게임 등 덕분에 ‘한국이 LA에서 하나의 문화적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실 한국은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다. MLS 사무국은 데이브 역시 1970년대에 태어나 이민자로서 힘든 타지살이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는 “많은 상처와 고생이 있었다. 예전엔 내 문화가 자랑스럽지 못했다. 숨기거나 부끄럽게 여길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걸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 같은 사람 덕에 희망을 갖게 되고, 꿈을 꾸게 된다”고 기뻐했다.


계쏙해서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기 어렵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 그 미래를 보게 되면 상상으로 그 간극을 메우기가 훨씬 쉽다. 그게 손흥민이 상징하는 바다. 내가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손흥민 덕분에 한국 이민자로서 누리는 자긍심을 전달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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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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