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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母 자란 일본서 PGA 투어 통산 10승…안병훈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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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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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랭킹 4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어머니가 자란 일본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잰더 쇼플리와 부모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쇼플리는 12일 일본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2위 맥스 그레이서먼(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은 131만 4000달러(약 18억 8000만원)다.

일본은 쇼플리와 인연이 많은 나라다. 그의 어머니는 대만계로 대만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에서 자랐고, 쇼플리의 외조부모는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 쇼플리의 아내는 일본인 혼혈로 일본 남부 오키나와에서 성장했으며, 장모도 일본인이다.

쇼플리는 “9살쯤 조부모님 댁에 온 적이 있다. 오래 전부터 이 나라에 푹 빠졌다. 아들이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만큼 크면 꼭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쇼플리와 그의 아내 마야는 한 달 전 아들을 낳고 부모가 됐다.

쇼플리는 “아직 생소하지만 아빠가 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아들과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81세 할머니가 자신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관전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쇼플리는 “조부모님을 자주 볼 수 없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는 대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와 줬다”며 “저에게 정말 멋진 존재인 분들이다.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누고 싶다. 빨리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쇼플리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1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일본에서 달성했다. 또 2021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일본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으로 위안을 삼았다. 안병훈은 앞서 6월 열린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벌어들인 상금은 2113만 3612달러(약 294억원)에 달할 정도로 꾸준히 활약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린다.

페덱스컵 포인트 역시 78위에서 71위까지 끌어올렸다.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가을시리즈’를 마칠 때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에 들면 2026시즌 초반 두 개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김시우는 공동 3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샷 난조로 인해 1타를 잃고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뒷심을 발휘해 5타를 줄이겨 공동 56위(1오버파 285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맷 매카티(미국)는 58타를 칠 기회가 있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공이 나무에 맞아 보기를 기록하고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순위는 공동 14위(10언더파 274타). PGA 투어에서 마지막으로 58타를 기록한 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의 짐 퓨릭(미국)이 마지막이다.

안병훈(사진=AP/뉴시스)

주미희 (joomh@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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