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 10월20일(월) 00:30 PL 8R 리버풀 vs 맨유 스코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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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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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지난 2주간 대부분의 리버풀 선수들은 월드컵 예선을 위해 각국 대표팀으로 흩어졌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과 코치진은 팀에 남아 고심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시즌 초반 긍정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10월 A매치 휴식기 직전 일주일 동안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다. 슬롯 감독은 비싸게 영입한 선수들을 어떻게 하나의 팀으로 융화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시즌 초반, 경기 막판에 터지는 골들이 리버풀이 겪던 문제들을 가려주었을지 모르나 매주 행운에 기댈 수는 없었다. 결국 팀은 런던 원정에서 연달아 승점을 잃으며 리그 2위로 내려앉았고, 선두 아스널에 승점 1점 차로 뒤지게 되었다. 하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안필드 3전 전승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일요일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버풀은 한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연승을 달렸고, 그중 6승은 82분 이후에 승부를 뒤집은 결과였다. 하지만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 원정에서 추가 시간 실점으로 연패하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2025-26시즌 안필드에서 치른 5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며, 그중 4경기에서 최소 2골 이상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골키퍼 알리송이 출전 불투명 상태이며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짜 우려는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고 복귀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조 고메즈를 기용하거나 임시방편으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맨유 구단은 아모림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제대로 평가하려면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아모림 감독이 시간을 벌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뿐이다.
2주 전 홈에서 선더랜드를 가볍게 꺾은 맨유는 리그 10위(승점 10점)로 올라섰다. 대부분의 승점을 얻은 홈에서는 분명한 개선이 있었지만, 원정에서는 1무 2패(2득점 7실점)로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을 거뒀지만 2024년 5월 이후 리그 2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기록을 깰 기회지만, 그러려면 모든 대회를 합쳐 6경기째 이어지는 원정 무승 행진부터 끝내야 한다. 맨시티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한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2경기에서는 모두 3실점하며 패배했다.
상대 전적과 승부 예측
지난 시즌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승점 4점을 챙겼지만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는 최근 안필드 원정 10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최근 5번의 맞대결 중 3번을 비겼으며 마지막 2경기는 연속 무승부였다.
만약 이 경기가 시즌 초에 열렸다면 리버풀은 지금보다 훨씬 더 유력한 승리 후보로 평가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리그 2연패와 챔피언스리그 패배까지 3연패를 당한 리버풀은 여러 의문 부호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시즌 초반에는 리버풀이 막판 골로 결과를 뒤집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 원정 패배는 슬롯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3번의 패배가 모두 원정 경기였고 안필드에서는 전승을 거뒀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특히 코나테의 이탈로 인한 센터백 위기는 알리송의 결장 가능성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하며 리버풀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반면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강팀을 상대로 꽤 괜찮은 경기를 펼쳐왔다. 지난달 맨시티 원정 0-3 패배도 경기 내용에 비해 가혹한 결과였고 지난 1월 이곳에서 거둔 2-2 무승부는 팀에 자신감을 줄 것이다. 스쿼드 역시 리버풀보다 건강하며 교체를 통해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하지만 맨유의 가장 큰 우려는 원정 경기 후반전 경기력이다. 원정 3경기에서 내준 실점의 절반 이상이 후반전에 나왔으며 그 시간대에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은 팬들을 불안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리버풀의 수비 불안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안필드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을 무시할 수 없다. 맨유의 원정 경기력과 후반 집중력 저하를 고려할 때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지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승리와 함께 최소 2골 이상이 나오는 경기를 예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진이 결국 해답을 찾을 것이며, 맨유 역시 득점에 가담하며 난타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유도 득점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 득점은 브리앙 음뵈모의 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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