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손흥민, 리그 5G 연속골 실패… LAFC는 애틀랜타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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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FC 손흥민이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LAFC는 애틀랜타의 철벽 수비에 고전했으나 경기 막판 부앙가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LAFC는 애틀랜타와 1-0으로 승리했다.
LAFC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승8무7패, 승점 53으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의 힘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리그 8경기 8골3도움으로 클라스를 증명하고 있다.
이날 애틀랜타는 최근 LAFC의 뜨거운 기세를 고려, 수비적인 전략을 취했다. LAFC는 맹공을 퍼부었다.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했다. 공은 애틀랜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다시 부앙가가 오른발로 밀어찼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찼다. 그의 오른발 크로스는 날카롭게 안으로 향했으나 동료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LAFC는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LAFC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1분, 세르히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티모시 틸만이 왼쪽 골문 근처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애틀랜타 골키퍼 제이든 히버트의 세이브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애틀랜타는 후반 25분, 행운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박스 바깥에서 바르토스 슬리즈가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됐다. 이 공은 그대로 LAFC의 골문으로 갔으나 골대에 맞고 아웃됐다.
이후 양 팀은 0의 침묵을 깨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LAFC였다. 후반 41분, 애틀랜타쪽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올린 공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부앙가 앞으로 떨어졌다. 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24골을 만들었다. LAFC는 이후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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