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4강에 진출해 대회 2연패 달성에 다가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3점을 연속으로 따낸 안세영은 경기 내내 격차를 벌리며 큰 위기 없이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엔 팽패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7-7 동점 상황에서 안세영이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승기를 굳혔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뒤 재정비 시간을 가진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스를 복귀 무대로 삼아 대회 2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안세영은 4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는다.

한편 세계 랭킹 32위 김가은은 2위 중국의 왕즈이를 역전승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4강에서 중국의 한웨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