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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vs신네르 프랑스오픈 결승, ESPN이 꼽은 올해 테니스 최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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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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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오른쪽)가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결승전에서 신네르와 5시간 29분 대접전 끝에 3-2(4-6 6-7 6-4 7-6 7-6)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5.06.0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해 남자 테니스를 양분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맞붙은 프랑스오픈 결승전이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ESPN은 25일(한국 시간) 올해 세계 남녀 테니스를 결산하며 프랑스오픈 결승을 '올해의 경기'로 꼽았다.

매체는 "급성장한 두 라이벌 간의 결승전은 의심의 여지 없이 올해 최고의 경기"라며 "역대 가장 믿을 수 없는 역전승 중 하나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을 제외한 3개 대회 결승에서 대결했는데, 프랑스오픈은 그중에서도 명승부로 손꼽힌다.

둘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5시간29분에 걸친 혈투를 펼쳤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래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다.

아울러 4대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을 통틀어 두 번째로 긴 시간 동안 펼쳐진 경기였다.

신네르가 1, 2세트를 따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알카라스가 3세트부터 대반격을 펼쳐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968년 이래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첫 두 세트를 내주고 역전승을 거둔 것은 알카라스가 역대 9번째였다.

ESPN은 "알카라스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프랑스오픈 2연패와 더불어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궜다"며 "이 경기는 '빅2' 전설의 시작을 알리고, 둘의 라이벌 관계를 확고하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ESPN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선수로 알카라스를 꼽았다.

매체는 "2025시즌 ATP 투어는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라이벌 구도로 정의할 수 있다"면서도 연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알카라스가 우위였다고 평가했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호주오픈, 윔블던 우승은 신네르의 차지였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에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이름을 올렸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고, US오픈에서는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맛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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