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야말 삭제 당했다' 2007년생 유망주 대결, 이스테방 완승…첼시, 바르셀로나 3-0 완파→UCL 16강 직행 '청신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2007년생 공격수 이스테방과 라민 야말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던 이번 경기는 야말이 꽁꽁 묶인 반면, 이스테방은 한 골을 넣으며 이스테방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첼시는 3승1무1패, 승점 10으로 5위에 올랐다. UCL 리그 페이즈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승1무2패, 승점 7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말로 귀스토, 웨슬리 포파나, 트레보 찰로바, 마크 쿠쿠렐라가 백4를 이뤘다. 리스 제임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을 지켰고, 이스테방, 엔소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페드루 네투가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주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켰다. 알레한드로 발데,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수비를 형성했다. 페르민 로페스, 에릭 가르시아, 프렝키 더 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페란 토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이 스리톱으로 나서 득점을 노렸다.

경기는 첼시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페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직전 크로스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취소됐다.

바르셀로나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6분 첼시 진영에서 공을 끊어내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야말이 노마크 위치에 있던 토레스에게 정확히 찔러줬다. 하지만 토레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대 옆으로 날리고 말았다.

이후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전반 22분 이스테방의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페르난데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던 것으로 드러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27분 행운의 자책골이 터지며 첼시가 리드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네투가 슈팅을 때린 것이 쿤데 맞고 들어갔다.

바르셀로나가 자멸했다. 추격이 바쁜 상황에서 전반 44분 센터백 아라우호가 쿠쿠렐라를 막는 과정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는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6분 페르난데스가 찔러준 공을 가르나초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어갔고, 교체 투입된 안드레이 산투스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골도 가르나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첼시가 계속 공격했다. 후반 10분 이스테방이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드리블 후 강력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뚫었다. 바르셀로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린 득점이었다.

첼시는 후반 28분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리암 델랍이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 진행 후 득점으로 인정되며 3-0이 됐다.

첼시는 이날 무려 13개의 슈팅을 시도해 5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그 중 3개를 골로 연결시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5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2개였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패스 횟수, 패스 성공률 모두 첼시가 크게 앞서면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아탈란타(원정), 파포스(홈), 나폴리(원정)라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승점 3을 따내며 16강 직행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라리가 2위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첼시 원정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홈), 슬라비아 프라하(원정), 코펜하겐(홈) 등 무난한 상대를 만나지만 최근 경기력을 고려헀을 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 1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4,742 / 6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