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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진 뽑을 기회 왔는데 망설이지 않았다…KT의 선택은 '153km 에이스' 박지훈 "당초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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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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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박지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동, 윤욱재 기자] KT의 선택에 흔들림은 없었다.

KT 위즈는 17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지난 해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한 KT는 이날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권을 행사했고 1라운드에서 전주고 우완투수 박지훈(18)을 선택했다.

당초 1라운드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기항공고 에이스 양우진(18)을 뽑을 기회가 왔으나 KT는 주저하지 않고 박지훈의 이름을 불렀다.

KT는 2라운드에서 유신고 내야수 이강민, 3라운드에서 충암고 내야수 김건휘, 4라운드에서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 5라운드에서 동원과학기술대 투수 고준혁, 6라운드에서 마산고 내야수 이재원, 7라운드에서 배재고 외야수 김경환, 8라운드에서 인천고 투수 정현우, 9라운드에서 휘문고 투수 이민준, 10라운드에서 장안고 투수 김휘연, 11라운드에서 전주고 포수 김유빈을 각각 지명했다.

KT 구단은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한다. 당초 계획했던 대로 1라운드에 전주고 투수 박지훈을 지명했고 상위 라운드에서 내야수를 보강했다"라면서 "1라운드에서 뽑은 박지훈은 안정된 매커니즘과 투구 밸런스로 시속 140km 중후반대 직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다. 향후 KBO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KT에 지명을 받은 선수들에게는 고영표, 소형준, 황재균, 강백호, 장성우 등 KT 대표 선수들이 준비한 사인공을 선물했고 'ROOKIE'를 마킹한 유니폼과 KT의 이미지를 살린 야구공 꽃다발을 전달했다.

장성우의 사인볼을 획득한 박지훈은 "주장 장성우 선배의 응원 선물을 받고나니 고참이 되면 나도 이런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KT에 지명된 사실이 실감이 나기도 한다. 꼭 KT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지훈의 아버지 박창석씨는 "TV로만 보던 유명한 안방마님 장성우에게 (박)지훈이가 환영 인사를 받으니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지훈이가 KT라는 팀에서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 KT 박지훈 ⓒ연합뉴스
▲ KT 박지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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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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