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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에이스 세대교체 완료..포스트시즌도 지배하는 ‘ML 최고 좌완’ 스쿠발-크로셰[슬로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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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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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리그를 지배하는 두 에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나란히 웃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10월 1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마지막 날까지 순위를 두고 경쟁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14경기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2위로 떨어진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에 1경기차로 중부지구 우승을 내줬지만 클리블랜드 역시 디비전시리즈 직행은 하지 못했고 두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곧바로 다시 만났다.

쉽지 않은 원정 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에 먼저 승리를 안긴 주역은 단연 에이스 태릭 스쿠발이었다. 선발등판한 스쿠발은 7.2이닝을 1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디트로이트에 승리를 안겼다. 스쿠발이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디트로이트는 2-1 승리를 거뒀다.

스쿠발은 최고 시속 101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제압했다. 비록 4회 볼넷이 화근이 돼 실점하기는 했지만 8회 2사까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킨 스쿠발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앙갚음에도 성공한 스쿠발이다. 스쿠발은 지난해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 완벽투로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스쿠발의 통산 4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지난해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자책점 2.37을 기록한 스쿠발은 이날 호투로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을 4경기 26.1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만들었다. '빅게임 피처'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적지에서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제압했다. 3-1 역전승을 거둔 보스턴이다. 7회 요시다 마사타카의 2타점 대타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요시다였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등판한 에이스 개럿 크로셰였다. 크로셰는 이날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117구 투혼의 피칭으로 8회 2사까지 양키스 타선을 막아냈다.

보스턴은 2회말 앤서니 볼피에게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타선이 양키스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프리드가 물러난 직후 역전을 만들어냈고 크로셰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바로 마운드를 이어줄 수 있도록 긴 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마지막 117구째 공의 구속이 무려 시속 100.2마일이었을 정도로 투혼을 발휘한 크로셰다.

크로셰는 통산 포스트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불펜으로 두 차례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크로셰는 4년만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완벽한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크로셰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5경기(1GS) 10.2이닝, 1승, 평균자책점 0.84. 볼피에게 내준 홈런이 크로셰의 통산 포스트시즌 유일한 실점이었다.

스쿠발과 크로셰는 올시즌 메이저리그를 지배한 투수들이다. 크로셰는 정규시즌 32경기 205.1이닝, 18승 5패, 평균자책점 2.59, 255탈삼진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투구 이닝 1위,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쿠발은 31경기 195.1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폴 스킨스(PIT, ERA 1.97)를 제외하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스쿠발이다.

지난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스쿠발은 올해도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지난해 선발 전환 첫 시즌부터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낸 크로셰는 올해는 이닝이터의 모습까지 갖추며 가장 강력한 스쿠발의 사이영상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두 선수 중에서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나온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등이 지배하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는 이제 완전히 세대교체가 됐다. 스쿠발과 크로셰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의 새 시대를 대표하는 투수들. 두 에이스는 나란히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제대로 존재감을 증명했다.(자료사진=위부터 태릭 스쿠발, 개럿 크로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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