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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접전’ 예고된 AL MVP 레이스..저지냐 롤리냐, ML 구단 수뇌부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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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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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저지와 롤리의 MVP 경쟁. 빅리그 구단 수뇌부들의 선택은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20일(한국시간) 치열하게 진행 중인 애런 저지(NYY)와 칼 롤리(SEA)의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 향방을 예측했다.

MLB.com은 14명의 빅리그 구단 수뇌부들에게 MVP 경쟁에 대해 물었다. 결과는 팽팽했다. 롤리가 7표, 저지가 6표를 받았다. 한 명은 '동점'이라고 판단했다.

두 선수는 모두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통산 세 번째 MVP에 도전하는 저지는 19일까지 143경기에 출전해 .328/.453/.676 48홈런 104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역시 fWAR(9.0), bWAR(8.7) 모두 전체 1위다.

롤리는 150경기에서 .247/.359/.585 56홈런 118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비율지표에서는 저지와 차이가 매우 크다. 하지만 홈런 전체 1위,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fWAR는 8.4로 저지에 이어 전체 2위, bWAR는 6.7로 아메리칸리그 야수 중 2위지만 저지와 격차가 꽤 크다(야수 2위는 헤라르도 페르도모 6.8).

저지는 비율 지표와 누적 지표가 모두 완벽한 타자인 것이 강점이다. 홈런 1위는 아니지만 이미 50홈런에 근접했고 100개 이상의 타점도 올렸다. 리그에서 가장 정교하고 가장 출루를 잘 하는 타자가 50개에 육박하는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타자로서 종합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다.

롤리의 강점은 포지션과 홈런이다. 롤리는 포수. 올해 메이저리그 포수 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다른 포지션의 선수였다먼 타율이 8푼이나 차이나고 비율 지표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 저지와 나란히 서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롤리는 포수로서 저 성적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한 시즌 포수 최다홈런, 스위치히터 한 시즌 최다홈런, 시애틀 구단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등 홈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저지를 선택한 수뇌부들은 '결국 종합적으로 뛰어난 타자는 저지'라는 입장이다. 롤리가 저지보다 8개 많은 홈런을 쳤고 타점도 조금 더 많지만 타격 생산성에서 저지가 압도적이라는 것. 실제로 저지의 wRC+(조정 득점생산력)는 200으로 롤리(159)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리그 평균(100)과 롤리의 wRC+ 차이와 비슷한 격차가 저지와 롤리 사이에도 존재한다. 저지가 더 뛰어난 타자라는 점에는 이견이 있기 어렵다.

롤리를 선택한 수뇌부들은 '포지션'에 무게를 뒀다. 저지는 올시즌 부상으로 수비 출전이 줄었다. 뛰어난 우익수지만 올해는 외야에 87경기 751.1이닝밖에 서지 않았다. 지명타자로 나선 경기가 55경기다. 반면 롤리는 포수로 115경기 1,019이닝을 수비했다. 지명타자로 35경기에 출전했지만 저지보다 수비 출전이 훨씬 많다. 가장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든 포지션인 포수를 소화하며 저런 성적을 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준 것이다.

MLB.com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가 역대 유일 '공동 수상'이 나온 1979년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키스 에르난데스, 윌리 스타젤 공동 수상)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수상자가 결정된 1947년 아메리칸리그 MVP(조 디마지오가 테드 윌리엄스에 1포인트 앞서 수상), 1996년 아메리칸리그 MVP(후안 곤잘레스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3포인트 앞서 수상)처럼 '역대급'으로 치열한 경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자료사진=왼쪽부터 애런 저지, 칼 롤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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