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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인공은 선배님" 그런데 그 오늘이 어제인 걸…손아섭 능청 "주인공 됐고, 승리에 묻어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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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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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출전하면서도 아직 한국시리즈경기에 단 한 차례도 뛰지 못한 손아섭이 올해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전 소속팀' NC 다이노스 후배들도 손아섭을 응원하는가운데, 손아섭은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은 전혀 없고, 팀이 이기는데 조용히 묻어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손아섭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데뷔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그는 "NC 후배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팀은 옮겼지만)올해 절반 이상을 함께 했던 후배들이고, 또 2023년에 좋은 추억을 쌓은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이 여러가지 얘기를 해줬는데 내가 경기장에서 잘해야 떳떳할 수 있다.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 NC 외야수 천재환 ⓒ NC 다이노스
▲ 손아섭 ⓒ곽혜미 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가 있었는지 묻자 손아섭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잠시 시간을 끌었다. 그러더니 "천재환 선수가 어제 '오늘의 주인공은 선배님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줬다. 고맙게 생각하는데 (천재환이 말한 '오늘'인)어제 경기를 못해서 아쉽다"며 "오늘은 아무도 연락이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늘은 사실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은 전혀 없다. 그냥 팀이 이기는데 조용히 그냥 묻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번 지명타자를 맡았다. 손아섭은 "경기 감각이나 이런 면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포스트시즌은 경기가 시작되면 눈동자부터 달라진다. 집중력으로 커버하겠다"며 "부담감은 어제보다는 오늘이 덜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중심 타순이 좋기 때문에 내가 더 많이 출루하고, 뒤 타자들에게 타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 선발투수들이 워낙 좋아서 쉽지 않겠지만 실책을 유도하든 맞고 나가든 좀 출루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 노시환 손아섭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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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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