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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아직도 KS 3차전을 돌려본다, 이불 뒤집어쓰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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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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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오지환은 아직도 2022년 11월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 영상을 다시 본다. 자신의 실책으로 위기를 겪었고, 자신의 9회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그 경기를 돌아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자신이 어떤 선수였는지 돌아보고, 다시 그런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한국시리즈 활약상을 다시 꺼내본다.

오지환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트윈스의 청백전을 앞두고 "준비가 훨씬 잘 됐다기 보다는 똑같이 준비했지만 그때와 다르게 더 세밀하게 준비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착실하게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간으로 보면 (정규시즌 9경기를 남기고 우승했던) 2년 전이 더 여유가 있었다. 그때는 처음(정규시즌 1위를 해서)설렘이 강했고 그 마음으로 버텼다. 지금은 기간은 짧았지만 몸이 지칠 정도로 힘들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반대로 준비를 잘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잠실로 돌아오니까 다시 기운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2023년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MVP에 선정됐다. 실책이 3개 나왔지만 타석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했다. 특히 11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5회 장성우의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저지른 뒤 9회 2사 후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패배의 역적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2년 전을 돌아보며 오지환은 "사실 그날은 날씨 영향이 있었다. (장성우가)느린 주자라는 것을 알고 들어갔는데도 제어가 안 됐다. 사실 실책은 야구에서 안 나올 수는 없다. 빨리 잊는 게 가장 중요하고, 꼭 혼자서 만회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다같이 돕자는 생각이 강했으면 좋겠다. 자주 하는 얘기가 있다. 점수를 줄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누구 때문'이라고 표현하는 순간 하위권으로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지환이 가장 자주 찾아보는 동영상이다.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실수를 잊고 싶을 때 한국시리즈 3차전 영상을 꺼내본다. 가끔은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오지환은 "아마 내가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는 계속 볼 것 같다. 야구는 멘탈이 굉장히 중요하다. 좋은 순간을 계속 떠올리고 싶고, 실책 같이 힘든 순간이 오면 빨리 잊기 위해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한다. 그럴 때마다 혼자 보면서 이불 뒤집어쓰고 혼자 울기도 한다. 그럴 때 (한국시리즈 영상을 보면)그 설렘부터 어떻게 준비했고, 어땠는지 생각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많이 본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때를 돌아보면서 그 느낌을 되돌리려고 한다. 심리적으로도 내가 어떤 선수였고, 앞으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했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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